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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

오디오북 / 책리뷰 사라진여자들, 멜리쿠비카 미스터리스릴러 소설

by 네모타일 2023.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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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서재/오디오북 추천

 

밀리의서재에 오디오북이 있다는걸 알고 

요즘 즐겨듣기 시작한 오디오북!

 

그 중에서도 매우 흥미진진하게 들었던 소설이 

바로, 사라진여자들입니다. 

 

오디오북의 경우, 장시간 듣기에는 

집중력이 매우 떨어지기 때문에 

성우들의 연기도 매우 중요한데, 

굉장히 몰입력 높게 들었던 소설입니다. 

 

사리진여자들 줄거리 

(스포포함, 결말포함x)

 

사라진 여자들은 한 아이와 엄마의

실종으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실종된 아이의 시점, (현재)

->딜라일라

실종으로 누나를 잃은 남동생의 시점, (현재)

->레오

딸 아이를 잃기 전까지의 엄마의 시점,. (과거)

->매러디스

실종된 아이와 친했던

이웃집 여자의 시점, (과거+현재)

->케이트

 

이렇게 4개의 시점이 있는데 

과거와 현재의 타임라인이 

왔다갔다 한다. 


어느 날, 딸아이와 아내가 사라졌다며

이웃집 남자가 찾아오고 

그녀와 친했던 여자, 케이트는

 실종된 모녀를 찾기 위해 

자신의 연인인 비아와 함께

주변 탐색을 시작한다.

 

며칠 전에도 여성의

실종 사건이 있었기에 

단순실종이 아니라고 여겼던 케이트는

실종된 모녀와 관련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실종과 관련된 단서를 

찾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별 다른 단서를 찾지 못했고 

그렇게 1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리고 아이의 시점으로,

어딘지 모를 곳에 갖혀지내면서 

그곳을 탈출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나온다.

 

여자아이인 딜라일라는 갖은 노력 끝에 

탈출하여 경찰신고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만 

11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갖혀지냈기에 

적응하지 못한 모습을 보인다. 

 

또한, 엄마의 죽음과 

누나의 실종으로

아빠와 단둘이 살았던 남자아이,

레오는 

가정이 불안정했기에 

학교생활에도 적응하지 못했는데, 

 

갑자기 실종된 누나를 찾았다는 소식에 

놀라고 같이 살아가며, 

적응하기 위해 힘쓴다.

 

과거, 어떤 이유로 

딜라일라와 매러디스가 실종되었는지 

그리고 현재, 범인은 누구인지,

과거와 현재의 시점이 

왔다갔다 하면서 

책 내용이 이어진다. 

 


결말 (스포포함)

 

실종된 아이라고 생각했던 

딜라일라는 알고보니 

다른 가족의 여자아이였다. 

 

그 당시, 딜라일라의 실종이 

전국적으로 유명해지자 

모방범죄로 비슷한 사건이 발생한거였다. 

 

그리고 실제 딜라일라는 

이웃집 여자, 비아의 차고에 

갖혀지내고 있었다. 

 

비아는 메러디스와 차를 타고 가다가 

음주운전으로 어떤 여자를 치게 되는데,

함께 범죄를 은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메러디스는 

차에 치인 여자가 자신이 알고 있던 

여자인 것을 확인하고 

신고하자고 말하였지만 

비아는 끝까지 반대하고 

결국엔 함께 시체를 은닉한다. 

 

메러디스는 이후에도 죄책감에 시달려

자수하자고 말했지만

비아는 끝까지 반대하였고, 

이 일로 인해 둘은 언쟁을 하다가

비아가 메러디스를 죽인다. 

 

그리고 우연히 이 일을 모격한 

딜라일라를 

자신의 차고에 몰래 가둬두고 

살았던 것이다. 

 


 

총평

 

가짜 딜라일라라고 하면 

좀 그렇지만, 이름이 안나오니깐

그냥 가짜 딜라일라고 하겠다. 

 

가짜 딜라일라가 갖혀있던 곳에서 

탈출하는 장면은 

정말 나까지 숨이 막힐뻔했다. 

 

들킬까봐, 조마조마하면서

너무 생생하게 

오디오북을 들었다.

 

그리고 출산 도우미로 일하는 

매러디스가 옆에서 출산하는 

여성를 도와주는 장면도 나오는데, 

이또한 매우 인상 깊었다. 

 

얼마나 배려가 없는 환경에서 

아이를 낳았으며, 

그 환경에서 산모의 생각과 의견이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나까지 매우 불쾌하고 

두려움이 느껴졌다. 

 

그리고 딜라일라인줄 알았던 

아이가 실제로 딜라일라가 아니라는 

작은 반전에도 매우 흥미로웠다. 

 

도대체 범인은 누구이며, 

왜 매러디스를 죽이고 

딜라일라를 납치한걸까, 

 

궁금해서 끝까지 

몰입도 있게 들었던 소설이다. 

 

비아가 범인이라는 것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지만

차고에 딜라일라를 가둬두고 살았다는건 

조금 허무한 결말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케이트의 시점이 

좀 지루했는데, 

이외는 매우 흥미진진하고 

재미있게 들었던 오디오북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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