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관심사

밀리의서재 불편한편의점 오디오북 리뷰

by 네모타일 2023. 10. 15.
반응형

 

줄거리

 

편의점을 운영하던 한 할머니가 

노숙자인 독고씨와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함께 편의점에 일하게 되면서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편의점을 찾아온 진상, 

항상 같은 걸 사는 사람, 

편의점에 일하는 또다른 알바생 등

 

다양한 사람들이 독고씨와 얽히는

에피소드가 이어지며, 

마지막에는 독고씨가 

어쩌다가 노숙자 신세가 되었는지도 

밝혀진다. 

 

 총평

 

베스트샐러라는 말과 

또 힐링소설이라는 리뷰가 많아서 

오디오북으로 듣게 되었는데

나와 전혀 감성이 맞지 않았다. 

 

처음에는 이게 왜 힐링소설이지..?

라는 생각이 들었고 

노숙자를 자신의 편의점으로 

데려온 할머니도 

겁없는 할머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자길 도와줬다고 하지만 

세상 무서운줄 모르고, 

무슨 꿍꿍이가 있는줄 알고 

노숙자를 

바로 자기 편의점으로 데리고 

오는 할머니나 

 

또 오란다고 오는 노숙자나

매일 거기서 편의점을 얻어먹는 

심보가 뭔가 수상하다고 느꼈다. 

 

다른 사람들은 다 힐링소설이라는데 

나만 이렇게 꼬여서 생각하는게 

또 내가 너무 세상을

각박하게 살았나 싶었다. 

 

그래서 꾹 참고 결말까지 들었어도 

전혀 나와 맞지 않는 책이였다. 

 

그냥 중, 고등학생 

권장도서 느낌이다. 

 

책이 엄청 쉽게 쓰여져서인지 

오디오북으로 듣는데도 

그냥 술술 들어오고 내용이 

금방 이해가 되었지만, 

 

그렇다고 여기서 뭘 느끼고 

공감하며, 힐링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책이 엄청 인기있어서인지 

2권도 나오긴했는데, 

나는 전혀 읽고싶지도 

오디오북으로 듣고 싶지도 않았다. 

 

찾아보니 연극으로도 나왔는데, 

연극으로는 매우 좋은 

소재인 것 같다. 

 

가볍게 읽기는 좋지만, 

그렇다고 해서 왜이렇게까지 

인기가 많은 소설인지 

전혀 이해할 수 없다. 

 

개인적으로 인상적인 구절도 없고 

장면도 없다. 

쉽게 쓰여진 소설이지만 

남는게 없는 소설..?

그런 느낌이였다. 

 

달라구트 꿈 백화점처럼 

다양한 등장인물이 나오고 

하나, 하나의 에피소드가 있는 

소설류가 요즘 그냥 인기인 것 같다. 

 

어쨌든 베스트샐러라고 해도

나와 취향이 맞지 않는 

책도 있다는걸

점차 알아가고 있는 중인것 같다.  

 

 

 

 

 

 

 

 

반응형